필사를 합니다 낙화 – 이형기 2024년 02월 10일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이형기 詩, 낙화 낙화딥펜시이로시주쿠이형기작살나무열매필사 0 Like1 min read125 Views Previous post 끝끝내 – 나태주 Next post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 – 민병도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