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월서걱이는 손맛의 그문드코튼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획의 안정성입니다. 끝을 날려 쓰거나, 정자체로 또박또박 써도 펜촉이 밀리지 않고 획이 가지런하게 떨어지는 느낌. 이게 바로 그문드코튼
152월경계에 서다어느 하나에도 깊이를 느끼지 못했고, 내 스스로 세상과 격리된 것 같다. 제법 포근함이 느껴지는 날씨다. 단골 카페에서 느긋한 오전을 보냈다. "어느 하나에도 깊이를 느끼지 못했고, 내 스스로 세상과 격리된 것 같다.
082월사탕수수지 vs 밀크 프리미엄지 사용기사탕수수지 vs 밀크 프리미엄지 사용기 만년필 사용자에게 종이는 글을 담아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캘리그라피, 필사, 일기, 자유로운 메모 등 그 용도에 따라 종이에 기대하는 성질도 달라집니다. 이번에
301월불멸의 화가 반 고흐, 감정에 부서진 감동There is nothing more truly artistic than to love people.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예술적인 일은 없다. Vincent van Gogh 생전에 팔렸던 그림은 단 한
3012월우리가 가진 유일한 인생은 일상이다평소 내 휴대전화는 늘 무음 상태였다. 긴급재난 문자 알림까지 꺼둔 채 지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쓰러진 뒤, 벨소리를 최대 음량으로 바꿨다. 아직 익숙하지 않다. 벨이
1412월비로소 고요해졌다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장아찌를 받은 지, 딱 일주일만이었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머릿속을 지배한 건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응급실로 가셨다. 그다음은?’ 초조한 마음에
0911월스트레스가 사랑이 됐네지난 일요일, 문중의 시제 봉향이 있어 고향에 다녀왔다. 계절과 다르게 한여름처럼 무더웠다. 시제를 마치고 아버지와 점심을 함께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소나무가 우거진 선산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207월존 오브 인터레스트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는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Auschwitz Birkenau) 절멸 수용소에 관한 영화다. 영화는 작심하고 관객에게 '악의 평범성'
086월소년이 온다인간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과연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시민군들은 왜 도청에 남았나? 그들은 죽음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시민군과 함께했던 자신이 도청을 벗어나게 되면,
045월가장 블랙다운 블랙 만년필 잉크오로라 잉크 대신 예전에 시필해 보았던 이로시주쿠의 블랙 '죽탄'을 주문했다. 오로라 잉크는 잉크 흐름을 막기 위해서 내부에 플라스틱 마개가 하나 더 있다. 문제는
064월더뷰티풀작년에 예매해 둔 '더뷰티플' 공연을 다녀왔다. 언제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정말 하긴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공연이었다. 더 재미있는 대목은 모두가 이런